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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기/부동산투자

희망임대리츠 _ 온비드 공매 입찰 후기 (1)

경매에 매달 1건씩 도전하는 경매초보 입니다.

오늘은 법원에 갈 필요없이 집에서도 입찰이 가능한 공매에 대해 알아보려합니다. 

저와 같은 직장인이라면 매달 연차를 내고 법원으로 가서 입찰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공매를 이용한다면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인터넷을 이용가능한 PC가 있다면 입찰할수 있습니다.

 

바로 '온비드' 라는 공매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공매란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은 저렴한 비용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자산을 처분하여
재정수입을 확보하고 국민들은 공공기관 등의 다양한 물건을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번 제가 입찰에 참여했던 공매는 희망임대리츠라는 공고를 보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희망임대리츠는 수도권 지역의 물건들이 많이 나와 상당히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 입찰시 준비해야할 것

- 온비드 회원가입

 회원가입의 경우 사이트를 통해 절차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http://www.onbid.co.kr/

 

온비드 메인

 

www.onbid.co.kr

 

 

 

 

- 온비드 범용공인인증서

 

 

 범용 인증서의 경우 개인의 경우 1년에 4,400원, 사업자나 법인의 경우 88,000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무료로 범용인증서를 발급하여 등록 하여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무료로 범용 공인인증서 받는 방법은?

2020/04/22 - [부자되기] - 온비드에서 사용가능한 무료 범용 공인인증서 발급

 

온비드에서 사용가능한 무료 범용 공인인증서 발급

온비드의 공매 물건에 입찰하기 위해서는 온비드 전용 인증서나, 범용 공인인증서가 필요합니다. 시중에 이용하는 은행 공인인증서는 적용되지 않기에 거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범용공인인증서로 등록하여야하죠~..

happyinnovation.tistory.com

 

 

2. 희망임대리츠 란?

희망임대리츠는 2014년 1월 정부정책에 따라 주택도시기금 등을 재원으로 한계차주로부터 매입한 주택을

일정기간 한계차주에게 임대한 후 매각하는 물건을 말합니다.

일반경매와 달리 희망임대리츠의 경우 다른 경매와 달리 명도에 대한 피로감이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물건들 중에 세입자가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이 경우 남은 기간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감수 할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 됩니다.

 

매각방법은 추첨제와 최고가 당첨 방식으로 나누어 집니다.

가. 추첨제

추첨제의 경우  매각액을 정해놓고 입찰일에 입찰한 사람들중 무작위로 추첨하여 당첨되는 방식 입니다.

 

나. 최고가 당첨방식

최고가 당첨방식은 가장 높은 낙찰액을 작성한 사람이 당첨되는 방식으로, 유찰시 10% 맞은 가격으로 입찰하는 방식입니다.

 

 

3. 입찰물건  확인하기

먼저 온비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로그인 합니다.

제가 이번에 참여할 물건은 희망임대리츠로 검색하여 공고를 살펴 봅니다.

우측의 [공고물건 보기] 란을 클릭하시면 공고물건들을 상세히 확인 할수 있습니다.

 

 

 

 

이번 희망임대리츠 물건은 총 146개로 저의 관심지역인 수도권 물건들 위주로 살펴 보았습니다.

입찰일시는 2020-04-20 10:00시 ~ 16:00 사이에 이루어지며, 개찰은 바로 다음날에 이루어집니다.

 

 

먼저 서울지역의 물건들입니다.

 

 

다음은 제가 관심있는 경기도 지역의 물건들입니다.

 

 

물건들의 매각액을 살펴보면 현재의 매매실거래가와 달리 저렴하게 나온 물건들이 많습니다.

이 중에서 공가에 해당하는 물건의 경우 정해진 시간에 직접 방문하여 임장이 가능합니다.

저는 제가 살고있는 지역인 부천에 공가로 나와있는 곳을 임장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입찰물건도 제가 잘 알고있는 지역인 부천을 공략하기로 하였습니다.
부천의 경우 조정대상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대출규제가 심하지 않고 레버리지를 활용한다면
좋은 수익률을 가져다줄 물건들이 있을것이라 생각했습니다.

 

 

4. 물건 분석, 임장하기

경매의 필수 사항은 경매든 공매든 임장이라 생각이 됩니다.
물건 입찰전에 직접 방문하여 물건을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기에 임장은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희망임대리츠의 경우 공가의 경우 사전에 방문하여 세대열람을 할수 있습니다.
세대개방 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5시로 개방일자에 맞추어 방문하면 됩니다.
임차인 거주주택의 경우 임차인의 협조가 있어야 확인이 가능합니다.


저는 부천에 공가로 나온 포도마을 삼보영남아파트를 방문했습니다.


이 물건의 경우 매각액은 4.1억으로 최근 매각금액이 5.25억에 거래되었습니다.
만약 당첨된다면 약 1.1억원의 시세차익이 가능한 물건입니다.
아파트는 94년에 지어진 아파트로 연식이 조금 되었지만 위치상 7호선 부천시청역이 가깝고,
주변에 이마트와 현대백화점, 부천중앙공원이 가까워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현장에 방문했을때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역시나 연식이 있는 물건이다보니 인테리어가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31평으로 평당 100만원정도로 인테리어 비용을 잡으면 약 3000만원정도의 인테리어 비용이 예상됩니다.
이렇게 매도시의 수익률을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단순계산으로 매도전 대출이자를 제외한 금액입니다.)

 

 


사실 저는 이 물건에는 입찰하지 않았습니다.
공가이고 현장방문시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는 물건이라고 판단하여 당첨확률이 낮을것이라 생각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온비드에 실제 입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두 부자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