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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숭실대 맛집 데이트, 스톤 504 이탈리안 레스토랑

 

 

주말 녹덩이와 함께 투자공부를 위해 상도동쪽을 향했다.

전날 화이트데이 기념하며 녹덩이가 퇴근길에

얼마전부터 먹고싶다는 마카롱을 센스있게 사와서 행복하게 먹었다.

유정란으로 만든 건강한 마카롱,

그러나 한입 베어물면 단맛에 현혹되어 건강과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혼자서 거의 다먹은 듯하다. 감사해요~ 녹덩이♥

 

화이트데이를 기념하며 그래도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기로 했음.

투자공부차 들린 것이여서 사실 어디가 맛있는지도 모르고 우연히 들른곳이였다.

외관이 취향저격~! 핑쿠핑쿠한 외관이 들어가보고 싶게 만든다.

안에는 특이한 소품들과 와인병들이 진열되어 있어,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느낌이 들게 한다.

 

파스타가 너무 먹고싶었기에 파스타 하나, 피자 하나, 그리고 여기의 추천메뉴인 함박스테이크를 시켰다.

둘이오면 메뉴 3개는 기본이지유~

알리오올리오와, 마르게리타, 햄버그 스테이크 이렇게 주문완료!

 

기다리다보니 먼저 피자부터 나왔다.

나는 밀가루중독자이자 면순이인지라 이런 음식을 너무 좋아한다.

녹덩이는 원래 건강하게 먹는 것을 좋아해서 이런 음식보다는 신선한 음식과 고기를 좋아하는데

나한테 다 맞추어 주다보니 이런 음식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 것 같다. (미안해 녹덩쓰)

 

피자의 도우가 쫀득쫀득해서 맛있게 먹었다.

깔끔한 맛으로 쭉 늘어나는 치즈와 토마토의 조합이 좋았다.

 

함께 주시는 피클을 병째로 가져다 주신다.

사실 이탈리안 요리를 먹다보면 지속적으로 피클을 찾게 되는데

마치 설렁탕집의 깍두기처럼 필요한 양만큼 덜어 먹을수 있어서 좋았다. 서버하시는분도 편하실 듯^^

 

이어서 파스타와 함박스테이크가 함께 나왔다.

함박스테이크는 가격대비 양도 푸짐하고, 두툼한 패티가 만족스러웠다.

위에 곁들여진 소스가 매콤해서 느끼한 맛을 잡아주었다.

아삭한 숙주와 함께 먹으니 조합이 꿀조합!

 

알리오 올리오는 올리브가 듬쁙들어간 건강한 맛이였다.

마늘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면 삶은정도도 내 입맛에 맞았다.

 

저렴한 가격에 분위기도 훌륭한 곳~!

숭실대 근처에서 이탈리안 요리를 드시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