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와 주식시장의 상관관계 (1)

요즘 뉴스에서 유가 대폭락,  주식 대폭락 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현재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가의 폭락으로 이전에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경제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주식시장, 우리나라의 코스닥, 코스피 수치도 대폭 내려갔다. 

이러한 경제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중 하나인 유가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Chapter 1. 국가별 오일 생산량

현재 오일생산량의 1,2,3위를 차지하는 국가는 미국>사우디>러시아 순이다.

노르웨이 리서치 회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현재 매장량이 가장 많은 국가로 전통적인 석유가 아닌 셰일오일이 매장량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셰일오일은 석유보다 더 깊은 지하 3000m 암석층에서 시추하는 오일로 2010년대에 와서는

셰일 오일을 생산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미국이 전세계 오일 생산량의 1위를 차지하는 국가가 되었다.

그 전까지만 하더라고 셰일오일을 생산하는 기술이 부족하여, 생산량에 비해 가격이 높아 경쟁력이 없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으로 생산비가 급감하며,

2019년 9월 미국은 처음으로 석유 생산량이 수입량보다 많아지는 국가가 되었다.

 

 

Chapter 2. 유가를 나타내는 지수

 

유가는 천연자원인 석유를 금융 수치로 나타낸 지표로 대표적인 3가지 원유가 있다.

 

1. WTI (서부 텍사스유)

미국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뉴욕 선물시장에서의 주요 상품중 하나이다.

 

2. 두바이유

중동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생산되는 원유로 중동을 대표하하는 원유라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오일을 두바이유로 수입하기에 두바이유의 가격결정이 우리나라 오일업계나

오일 소비가 많은 항공사, 조선업 등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지표다.

 

3. 브렌트유

영국 북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로서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거래되는 원유가격을 결정짓는 지표이다.

서부 텍사스유(WTI)보다는 원유의 품질을 결정하는 API가 낮아 보통 2~3달러 낮게 가격이 형성된다.

두바이유 보다는 품질이 뛰어나 2~3달러 정도 비쌉니다.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주로 선물로 거래된다.

 

 

참고) 유가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우리나라에서도 검색어창에 원유별로 검색시에 가격이 나오지만 실시간으로 한눈에 볼수 있기에 편리한 사이트이다.

 

https://oilprice.com/

Crude Oil Prices Today | OilPrice.com

 

 

Chapter 3. 석유 생산 가격

석유생산가격을 보면 1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데 드는 비용은 미국> 러시아 > 사우디 순이다.

생산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은 미국의 경우 적정수준의 오일가격을 형성해야 한다.

미국 오일가격의 손익 분기점은 48~54 달러 수준으로 현재 급락한 오일 시장에서는

순이익의 감소와 더나아가 정유업계의 도산과 막대한 손실이 예측될수 밖에 없다.

2편에서는 오일전쟁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주식시장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2020/04/05 - [부자되기] - 유가와 주식시장의 상관관계 (2)

유가와 주식시장의 상관관계 (2)